본 글은 UC Berkeley 교환학생 기간동안 수강한 Decal: Decode Silicon Valley Startup Success 강의 중 Michael Siebel Q&A session에서의 질문과 그 답변을 메모해둔 내용입니다.

개개인의 시행착오 경험과 교훈을 어떻게 조직적인 레벨로 녹여내서 batch startup들에게 전수하는가?

YC는 고객과 대화하고 제품을 만드는 것 이외에 초기창업가가 해야 할 일은 없다고 생각하고, 거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과 분위기를 조성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세상에 제품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한다.

오랜 역사 동안 YC는 startup들의 typical failure pattern을 수집할 수 있었고, 항상 스타트업을 모니터링하며 제품을 내기도 전에 실패하는 것을 막는다.

실패 사례는 YC / non-YC startup로 구분할 수 있다.

non-YC startup은 95%가 세상에 제품조차 내지 못하고 사라진다. 제품을 내지 못한 스타트업은 그 자체로 실패고, 제품을 내더라도 그 제품이 시장에서 성공할 확률 자체가 낮다.

YC startup은 batch 후 2년 이상 생존할 확률이 50%다. 세상에 제품은 나온다, 그러나 창업자들의 suicide로 회사는 막을 내린다. ’2년 같이 굴러보니 내가 저런 인간과 10년을 더 일해야 한다고?’라며 자멸을 택한다.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위한 조언

YC에서 나의 역할은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

하드웨어 스타트업은 실패하면 회사가 날아가지만 소프트웨어는 실패가 일상이다.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펀딩 사례를 리서치해보고, 어떻게 펀딩을 받았는지, 자신도 그런 형태로 받을 수 있는지 진단해봐야 한다. 100배 이상 뛰어난 하드웨어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면 scaliability도 없고, 펀딩도 받지 못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