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24 Earning Call Highlights
Eli Lilly
- 매출 가이던스 $2B 상향: $40.4B-$41.6B → $42.4B-$43.6B
- EPS 가이던스 $1.25, Non-GAAP EPS 가이던스 $1.30 상향: EPS $13.05-$13.55, Non-GAAP EPS $13.50-$14.00
- Nexus Pharmaceutical 인수 발표 → 현재 6개 신규공장 건설 + Nexus 생산시설 = 7개
- tirzepatide (Mounjaro/Zepbound)는 올해 6월 MASH (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hepatitis, 대사이상연관지방간질환) abstract 발표 예정
- donanemab의 FDA 자문단 결과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기대 - 2024년 6월 10일 발표 예정
- 내년에도 수요가 공급을 초과한 상태일 것
Novo Nordisk
- 매출 가이던스 상향: yoy +18-26% → 19-27%
- FCFF 가이던스 하향: DKK 64-74B → DKK 57-67B
- 현재 생산시설 6곳 건설 중 - 전부 2027년은 되어야 생산들어갈 것으로 추정됨
- semaglutide의 MASH 3상 결과 기대할만함
- 비만환자는 전 세계적으로 8억 1300만명, 현재 Novo의 비만약을 처방받는 환자는 100만명에 불과 - 기회 많이 남아있다
Eli Lilly
사실상 Lilly의 매출은 Mounjaro/Zepbound와 그 외로 구분하면 깔끔하게 확인할 수 있다.
4Q23 Earning Call에서 2024년 하반기에는 2023년 하반기에 비해 ‘최소 (at least)’ 1.5배 정도 생산량이 확충된다고 말했는데, 상향된 가이던스 기반으로 보면 이보다 더 생산능력이 늘어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향 전 가이던스로 숫자를 찍어보면 얼추 1.5배 정도 capacity가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안개 속에 있던 알츠하이머 치료제 donanemab의 FDA Advisory Committee의 결과도 6월 10일에 나온다고 발표되었고, tirzepatide의 MASH 임상 결과도 6월에 발표된다고 하니, 6월까지는 매출에 영향을 줄만한 소식은 2분기 실적발표 뿐인 것으로 보인다.
Conclusion
Novo랑 Lilly 둘 다 공급능력 한계에 도달했지만, Lilly는 매출 가이던스 상향하면서 아직 capacity 남아있음이 확인되었다. 현재 신규공장 착공 및 인수 이후 생산 스퀘줄에 따르면 Novo의 capacity 해소 시기는 Lilly 보다 늦을 것이라는 전망에는 변함 없다. (Lilly는 2026년, Novo는 2027년)
Novo가 Heartfailure로 Medicare Part D 약물이 된 만큼 Lilly도 똑같은 전략을 취하고 있는데, 이는 제약사들의 전형적인 Evergreening 전략으로 두 회사는 앞으로 계속 적응증 확대하면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보험 적용 늘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1Q24 기준으로 Duopoly 상태인 Anti-obesity medication market에서 Lilly가 Novo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매력있음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5월 12일 기준으로 Lilly의 LTM P/E가 무려 111.93이라… 매수하기엔 정말 손떨리는 멀티플이다. LTM P/E로 보면 52.28이라 이익이 급격하게 늘어날 것이 예상되어 있지만, Novo의 LTM P/E가 약 35정도, 타 제약사들이 현재 15-25 사이의 P/E를 가지고 있는 것에 비하면 이미 대장주로서 대접을 제대로 받고 있다.
안전마진 확보는 어려울 것 같고, 중간에 조정을 노려볼만한 시기는 donanemab의 FDA Advisory committee 결과 말고 없지 않을까 싶다.
Disclaimer!
-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는 투자자 개인의 판단에 근거하여 이루어져야 하며, 투자 결과는 모두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 본 분석은 제가 속한 기관의 의견을 대변하지 않고, 제 개인의 판단에 근거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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